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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편스토랑' 류수영이 이화여대에서 뜨거운 인기를 실감한다.
잠시 후 류수영의 진짜 인기가 확인된다. 이날 류수영을 만나기 위해 거의 천 명에 가까운 이화여대 학생들이 길게 줄을 선 것. 학생들의 줄은 건물 하나를 돌고도 남을 만큼 길었다고. 어마어마한 인파를 눈으로 직접 확인한 류수영은 잔뜩 긴장한 모습으로 줄 서 있는 학생들 앞에 나타나 "다들 아침 먹었어요?"를 외친다. 이날 류수영은 아침을 거르는 학생들을 위해 G편의점에서 출시돼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자신의 우승 메뉴인 '명란제육김밥'과 G편의점의 커피, 디저트 등을 든든하게 준비했다고.
학생들의 환호성과 감탄이 끝없이 이어지는 가운데 류수영은 학생들에게 아침밥을 건네며 고품격 팬서비스를 선사한다. 한 명 한 명과 다정한 대화를 나누며 함께 사진과 영상을 찍고, 학점, 취업 응원부터 레시피 고민까지 해결해주는 류수영의 아침밥 이벤트는 '아이돌 팬 사인회' 못지 않은 뜨거운 열기를 자랑한다. 끊이지 않는 인파에 결국 준비한 김밥 천 개가 완판됐다는 후문.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