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어글로리' 채널에는 '갑자기 어글로리 끌려와 고생만 하다간 배우 이제훈 특집!(ft.장항준 감독)'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인 정영진은 이제훈에게 "당연히 저는 연기 때문이라고 생각하지만, 세간에서는 돈독이 오른 거 아니냐고 한다"라며 이제훈이 1인 기획사를 차린 이유를 물었다. 이제훈은 "사실 큰 뜻은 없었다. 연기를 평생 하고 싶은 사람이니까, 연기자로서 매니지먼트가 필요한 건 사실이다. 기존에 있던 소속사를 나와서 다른 소속사를 갈지 혼자 할지 고민을 했다"라면서 "다른 회사에서 2~3년 잘 지내다가 재계약을 하는 비즈니스적인 상황이 생길 때, 마음이 안 맞는다면 다른 회사를 찾아야 한다. 그런 상황이 반복될 바에야 처음에 조금 힘들더라도 혼자 시작해 보자는 마음에 도전을 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회사를 운영한지 2년이 됐다"면서 "여러 생각이 많이 드는 것 같다"고 밝히기도. 이제훈은 "호기롭게 시작했지만 회사 식구들의 인생을 책임져야 한다. 월급도 줘야 하고 임대료, 차량 리스비 등 고정 비용이 제겐 현실적으로 다가온다"라면서 "일을 더 열심히 하게 되더라. 연기에 더 집중하게 된다. 제가 연기를 하지 못하고 쓸모 없어지면 다 사라져버리니까. 어느 때보다 연기가 중요하다고 느끼고 매우 집중하고 있다"라고 털어놨다.
연애에 대한 이야기도 밝혔다. 이제훈은 "저는 일터에서 만나지 않겠다는 원칙이 있다. 잘되면 너무 좋겠지만 안돼서 헤어지면 일을 같이 할 수 없다"라면서 올해 목표는 연애라고 강조했다. 또 "어른을 공경할 줄 알아야 한다. 예의가 없고 태도가 들쭉날쭉하면 좀 그렇다"라며 이상형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