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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구원커플이 해피엔딩을 맞았다.
구원은 킹호텔의 변신을 꾀했다. "세계 1위가 아닌, 모두가 진심으로 웃을 수 있는 호텔이 되는 게 우리 킹호텔의 목표"라며 유럽 진출까지 선언했다.
그 사이 천사랑은 호텔 아모르를 오픈했다. 구원은 "평생 하고 싶다"며 청혼했고, 천사랑은 눈물을 글썽였다. 이후 두 사람은 많은 사람들의 축복 속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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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준호와 임윤아의 연기는 이런 분위기를 완전히 뒤집기에 충분했다. 밝고 사랑스러운 임윤아와 든든한 직진 로맨스로 여심을 쥐락펴락하는 이준호의 연기합은 뻔한 스토리마저 응원하게 만들었다. 오죽 케미가 좋았으면 15년 넘게 알고 지낸 두 사람의 열애설까지 제기됐을 정도다.
무거운 장르물에 지쳐있던 시청자들에게 달콤하고 말랑한 '킹더랜드'는 가벼운 휴식처가 됐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