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방탄소년단의 자랑' 아미(방탄소년단 팬클럽)가 역대급 민폐 사고를 냈다.
6일 오후 8시 36분쯤 김포공항행 지하철 9호선 급행 열차에서 흉기 난동 신고가 20여건이나 접수돼 경찰관과 소방대원들이 급히 현장에 투입되는 등 혼돈을 빚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승객들을 대피시키고 열차 내부와 주변을 살펴봤으나 가스 누출이나 흉기 난동범은 없었다.
최근 신림동, 분당 등에서 흉기 난동사건이 벌어졌고 9호선 생화학 테러 루머를 비롯한 '테러 예고'까지 SNS 상에서 유포되면서 국민들의 불안감은 극에 달했던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갑자기 지하철에서 괴성이 울려 퍼지자 놀란 승객들이 경찰 등에 신고를 한 것.
|
방탄소년단은 언제 어디에서나 아미에 대한 지극한 팬사랑을 보여줬고, 아미 또한 그런 가수의 사랑에 보답해 타의 모범이 되는 사례들을 만들어왔다. 물론 이런 사고를 불러온 이들은 극히 일부에 불과하겠지만, 바르고 모범적인 행보를 보여왔던 방탄소년단과 아미인 만큼 명성에 제대로 먹칠을 하게 된 이번 사건은 더욱 큰 아쉬움을 남긴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SC초점] BTS의 자랑 아미 맞나…지하철서 슈가 콘서트 뒤풀이→ 9호…](https://www.sportschosun.com/article/html/2023/08/07/2023080801000518700063591.jpg)
![[SC초점] BTS의 자랑 아미 맞나…지하철서 슈가 콘서트 뒤풀이→ 9호…](https://www.sportschosun.com/article/html/2023/08/07/2023080801000518700063592_w.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