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돌싱포맨' 김준호가 남다른 예능감을 뿜어냈다.
김준호는 권일용이 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송하영 캐릭터의 실제 모델이었다고 하자 "캐릭터 모델이라 해서 나는 되게 멋있는 줄 알았다. 아 죄송하다"고 시작부터 농담을 던져 현장 분위기를 유쾌함으로 풀어냈다.
김준호는 탁재훈이 난데없이 표창원에게 어릴 적 별명이 표창장이었냐고 묻자 질 수 없다는 듯 권일용에게 "그렇다면 일용 엄니?"라고 물어 폭소탄을 더했다.
방송 말미 김준호는 토크 주제 '좌뇌형 vs 우뇌형'에서 "우뇌들이 락커 비밀번호를 자꾸 까먹는다"고 공감을 유발했으나, 프로파일러인 권일용과 표창원이 그건 좌뇌, 우뇌 문제가 아닌 기억력 문제라고 하자 이제야 깨닫는 엉뚱함을 드러내기도.
또한 어느 유형이 이혼 가능성이 클지에 대해 토크를 나누던 중 돌싱포맨 모두가 우뇌인 것을 발견한 우뇌형 권일용이 다급히 "뇌가 문제가 아니다"라고 부인, 이에 김준호는 "그럼 혀가 문제인가요?"라고 마지막까지 유머 감각을 뽐냈다.
한편 SBS '돌싱포맨'은 오는 15일 오후 9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