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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경 "유튜브 채널, 이제 결정해야할 시기…수능 준비하겠다" (공부왕찐천재)

김수현 기자

기사입력 2023-08-11 08:16


홍진경 "유튜브 채널, 이제 결정해야할 시기…수능 준비하겠다" (공부왕찐…

홍진경 "유튜브 채널, 이제 결정해야할 시기…수능 준비하겠다" (공부왕찐…

홍진경 "유튜브 채널, 이제 결정해야할 시기…수능 준비하겠다" (공부왕찐…

홍진경 "유튜브 채널, 이제 결정해야할 시기…수능 준비하겠다" (공부왕찐…

[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홍진경이 유튜브 채널의 하반기와 내년 방향을 의논했다.

10일 '공부왕찐천재 홍진경' 채널에는 '급하게 제작진을 찾아온 홍진경의 충격 발표'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8월의 어느 늦은 밤, 홍진경의 사무실. 홍진경은 "와 다 늦게까지 일하시네"라며 PD를 반겼다. PD는 홍진경을 보자마자 "뭐에요. 그 옷? 각설이 옷을 입고 왔어. 너무 웃기다"라며 웃었고 홍진경은 "보자마자 진짜. 이거 우리나라 최고 디자이너 옷 아니냐"라면서도 브랜드 명을 제대로 읽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홍진경은 "빈 손으로 왔냐"라는 말에 울컥해 "내가 뭐 사올까 했는데 사오지 말라고 하지 않았냐. 내가 나갔다 올게"라며 억울해 했다. 또 계속된 각설이 타령에 홍진경은 "공부만 해서 모른다. 패션센스가 없다"라 타박했고 이어 "공부만 해도 옷 잘입는 사람이 많다. 사모님이 또 센스가 있다"라며 김태호 PD를 꼽았다. 김태호 PD의 아내와 친분이 있다는 홍진경은 "얼마 전에 밥 먹었다"라 근황을 전했다.

홍진경은 "우리 이번에 미국가서 촬영한게 5회분이 나가는 거냐"라며 일거리를 들고와 확인했다.


홍진경 "유튜브 채널, 이제 결정해야할 시기…수능 준비하겠다" (공부왕찐…

홍진경 "유튜브 채널, 이제 결정해야할 시기…수능 준비하겠다" (공부왕찐…

홍진경 "유튜브 채널, 이제 결정해야할 시기…수능 준비하겠다" (공부왕찐…
그는 "정승제 선생님하고 연락을 했다. 이번 11월에 수능이지 않냐. 정승제 선생님이 수능 해주실 것 같다. 수능 시험 문제 잘 나오는 걸로 뽑아주실 거다"라며 "고3 걸 홍진경이 어떻게 배우냐"는 말에는 "그냥 난 앉아만 있겠다. 선생님이 하시는 얘기를 듣는 애들은 있지 않겠냐. 고3이 아닌 분들도 '요즘 애들이 저렇게 어려운 걸 푸는 구나' 할 수도 있다"라 했다.

홍진경은 "나 이거 조회수랑 상관없이 그냥 고3 수험생들 도움되라고 하는 거다"라며 전한길 선생님도 만나겠다 했다.

한국사 스타강사인 전한길. 홍진경은 "'짠당포'에서 전한길 선생님이 '유퀴즈'랑 '공부왕 찐천재' 섭외 거절했다고 하시더라"라 했다. PD는 "진짜 예전에 한 번 거절하셨었다"라며 끄덕였다.


홍진경은 "지금은 그래도 약간 마음을 여셨나보다. 선생님한테 역사도 짚어달라고 하자. 수능에 자주 나오는 문제로. 수학하고 역사, 영어랑 국어 정도 해서 수능 전까지 4주에 걸쳐서 내보내자"라 제안했다.

'졸면 어쩌냐'는 말에 홍진경은 "내가 졸든 안졸든 그것까진 신경 쓰지마"라 너스레를 떨었다.


홍진경 "유튜브 채널, 이제 결정해야할 시기…수능 준비하겠다" (공부왕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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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경 "유튜브 채널, 이제 결정해야할 시기…수능 준비하겠다" (공부왕찐…
이어 "그리고 이제 세계사 공부 시작할 건데 '차이나는 클라스' 했던 민경은 작가가 같이 해주겠다더라. 교수님들도 너무 많이 알고 민경은 작가 의견인데 인물 위주로 역사를 풀어보자 하더라"라며 역사를 바꾼 여인들, 양귀비에 관심이 있다고 했다.

양귀비가 어느나라 사람인지, 어느 시대 사람인지 묻자 홍진경은 "그걸 아는 사람이 어딨냐. 전세계 통틀어 1000명이 안 될 거다. 내가 내 나라 사람도 모르는데"라 했지만 주변 스태프들은 '당나라' 사람인 걸 이미 알고 있었다.

홍진경은 "수학을 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나 진짜 중1 수학부터"라 선언했고 벌써 3년째 중1 수학을 하고 있는 홍진경에 카메라도 웃어 흔들렸다. 홍진경은 "나 진짜 공부할 거다. 왜 수학이냐면 국어 영어 사회 역사는 암기 과목인데 수학은 이해를 해야 한다"라 설명했다.

홍진경은 "나 이제 진짜로 공부할 거다"라면서도 "내년부터 하겠다. 하반기에는 마음이 준비를 하고 그 전까지는 좀 놀겠다. 난 이제 편안하게 놀아도 된다. 나 노는 거 갖고 뭐라고 하지 마라"라며 "근데 공부하는 건 조회수가 잘 안나온다. 이제 내가 좀 결정해야하는 시기인 것 같다"라 고심했다. 홍진경은 "제작진들한테 조회수가 미안하다. 제작비는 PPL로 하자"라 덧붙였다.

홍진경은 학생들이 추천해주는 선생님들에게 학교로 찾아가 배워보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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