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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가수 길이 복귀한다. 과연 '음주운전 삼진아웃' 오명을 벗을 수 있을지 대중의 갑론을박이 쏟아지고 있다.
11일 길의 소속사 MLD엔터테인먼트는 길과 전속계약 소식을 전하며 "음악을 향한 길의 끝없는 열정과 오랜 신뢰를 바탕으로 함께하게 된 만큼, 그가 초심으로 돌아가 대중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음악을 선보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또 "길은 27년 전 동고동락했던 전 매니저와의 두터운 우정을 기반으로 MLD엔터테인먼트에서 의기투합하게 됐다"며 "신인의 자세로 돌아갈 것을 알린 길은 현재 MLD엔터테인먼트에서 론칭을 준비하고 있는 신인 그룹의 프로듀싱에도 참여, 남다른 시너지를 보여줄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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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0세 연하의 아내와 결혼해 아들을 얻은 그는 2020년 채널A '아이콘택트' '아빠본색' 등에 출연하며 복귀 시동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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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은 길의 복귀를 두고 "음주운전을 세 번이나 해놓고 복귀라니. 자숙 기간을 떠나 이건 아니지 않나", "음주운전은 잠재적 살인인데 세 번이나 한 자가 복귀는 무슨", "경각심을 가져야지 복귀는 아니다"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내놨다. 반면 "길의 활동을 기다렸다", "오랜기간 자숙을 했으니 길도 복귀해야 하지 않나", "복귀는 달갑지 않지만 이를 막는 것도 가혹하다" 등의 시선도 이어졌다.
joyjoy9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