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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한지민이 초능력 때문에 변태로 오해를 받았다.
이어 봉예분은 수의사 할아버지와 이모 손에 컸다. 열심히 공부해 수의사가 된 봉예분은 할아버지의 동물병원을 물려 받아 운영했다. 애완동물만 받겠다고 했지만, 이모가 '소 돼지 전문'이라고 홍보해 정육점으로 오해받기도 했다.
그런 가운데, 광수대 출신 문장열(이민기)는 "한 달안에 실적 쌓아서 서울로 원복하겠다"며 범죄 없는 청정 농촌 마을 무진에 입성했다. 노선을 잘 못 잡았다는 강력반 원종묵(김희원)에 "살인이든 마약이든 큰 사건 꼭 일어난다"며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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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옥희는 "무당한테 가보라"고 조언했다. 무당 맥아더는 "신을 받을 팔자다. 내림굿을 하자"라면서 주변사람이 아파진다고 사기를 쳤다. 할아버지가 다치자 무당의 말을 믿은 봉예분은 결혼자금을 투자해 굿을 했다. 하지만 작두를 타고 칼에 발을 벤 무당을 보자 의심을 했고 그의 정체를 알게 됐다. 무당은 "10년 전에 맥아더 장군님이 가셨다"면서 "생계형 무당에 기러기 아빠다"라고 고백했다.
유튜브를 본 봉예분은 '사람도 보인다'는 말에 버스에 올랐다. 버스에서 소매치기범을 발견하고 엉덩이를 만지려고 시도하던 봉예분은 문장열에게 현장범으로 체포됐다. 수갑을 채워지게 된 그는 "제가 사실은 초능력자다"라고 고백했지만, 믿지 않은 그에게 "평범한 시민입니다"라고 바꿔 말했다. 도주 우려가 없어 풀려난 봉예분은 늙은 주인을 걱정해 밥도 먹지 않는 개의 마음을 읽고 이를 치료했다.
한편 윗집으로 이사 온 이웃으로 문장열과 다시 만난 봉예분은 매트리스를 들고 계단을 오르다 떨어질 듯한 문장열을 도와주려다 엉덩이를 만졌다. 이에 문장열은 봉예분을 또 다시 변태로 오해하고 업어치기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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