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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마이웨이' 김혜연이 뇌종양 판정을 받았을 때를 떠올렸다.
김혜연은 "이 결과를 듣고 아이들이 먼저 생각나더라. 아이들한테 유서를, 편지를 쓰는데 해준 게 아무것도 없다. 낳아놓기만 했지 추억이 아무것도 없더라. 애들이랑 제대로 여행 한 번 가본 적이 없었다"며 "거의 일주일을 울고 나머지 기간을 미친 듯이 일했다. 되게 많이 웃고. 나중에 아이들이 알 거 아니냐. 우리 엄마 잘못 되기 전에 열심히 일했다는 얘기를 듣고 싶어서 열심히 살았다"며 눈물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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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딸은 엄마에 대해 "인생 선배로서 배울 게 많다. 되게 열심히 살고 엄마가 진짜 제 롤모델이다. 정말 열심히 사는 게 배울 점이 많다"고 밝혀 김혜연을 감동 받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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