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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김구라의 아들이자 래퍼 그리가 어머니의 빚을 같이 갚은 사실을 언급했다. 또 전혀 모르던 홍진경에게 갑자기 전화를 해 어머니가 재배한 무를 사달라고 부탁한 사연도 공개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짠당포'에는 김지민, 소유와 함께 그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또 "어머니 빚 갚고 돈 모은지는 얼마 안됐다"고 그리가 이야기하자, NC 윤종신은 "엄마는 그리가 다 챙긴다"며 칭찬했다.
이에 홍진경도 그리에게 갑자기 전화를 받은 사연을 공개하면서, 칭찬을 이어갔다.
홍진경은 "그리가 자기 어머니가 제주에서 무 농사를 지어서 대량으로 많은데, 누나 김치 사업에 무 좀 사줄 수 있냐고 전화가 왔다"며 "그 전화를 끊고 '구라 오빠가 아들 잘 키웠구나' 했다"고 밝혔다. 더욱이 당시 그리와 홍진경은 전혀 모르던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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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그리는 주식 투자로 재미를 본 사연을 공개했다.
그리는 아빠 추천주로 산 주식은 모두 마이너스고, "오늘 -85%까지 봤다"라고 말했으나, 최근 화제가 된 종목이 6만원에서 120만원까지 올랐다고 전했다.
이어 그리는 10만원, 김구라는 12만원에 팔았다고 밝히자, 윤종신은 잘 팔았다며 " 6만 원부터 120만 원까지 견딜 멘탈의 사람은 없다. 그 사람은 까먹은 거다. 판 주식은 잊어야 한다"고 말했다. 홍진경은 "정신 건강엔 차라리 잃는 게 나을 것 같다. 10만 원에 판 게 120만 원이 된다고 생각하면 고통스럽다"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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