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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김옥빈이 인생 캐릭터 제2막을 연다.
특히 타곤과의 사이에서 낳은 아들과 함께 선 모습이 흥미롭다. 어린 자식과 눈높이를 맞추지 않고 내려다보는 시선, 얼굴을 어루만지는 손길 등 '어머니'라는 모성(母性)에 갇혀 있지 않은 태알하의 태도가 남다른 분위기를 자아내는 것. '아라문의 검'에서는 세상 모든 이들을 제 발밑에 두기 위한 특별한 자식 교육을 실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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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아들 아록은 태알하의 권력을 유지하게 하는 가장 쓰임이 있는 존재다. 아들의 안위는 나의 안위를 위해서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아록이 타곤과 같은 이성적이고 현명한, 냉철한 왕의 모습을 일찍부터 갖추기를 원해 어릴 적부터 매섭게 가르친다"라며 특별한 교육법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에 한층 더 탐욕적이면서도 성숙된 변화를 보여줄 왕후이자 정치가 태알하와 이를 현실감 있게 표현할 김옥빈의 열연에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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