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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너무 많이 뛰어 지금까지 뛰지 않았다."
'만찢녀' 체대 입시생으로 인기 급상숭중인 고윤정이 '무빙'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의 정원고등학교 3인 김봉석, 장희수, 이강훈 일명 '봉.희.강' 트리오를 연기한 배우 이정하, 고윤정, 김도훈의 1~7회 비하인드 토크를 담은 '짤터뷰' 영상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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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 고윤정이 운동장을 열심히 달리고 있는 스틸이 공개되자, 고윤정은 "희수가 밤 늦게까지 어두운데도 학교 운동장 뛰고 있는 장면. 어두운 운동장에서 뛰다보면 물웅덩이를 밟기도 하고 삐긋하기도 해서 봉석이가 학교 불을 다켜는 내용"이라며 "(촬영 때)달리기를 너무 많이 해 지금까지 뛰지 않았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도훈은 "진짜 저 장면 찍는걸 본 적이 있는데 너무 어려울 것 같은게 운동장 바닥이 고르면 괜찮은데 비오는 날도 있었고, 비가 온 다음에 땅이 언 날도 있었고 그러면 더 뛰기가 힘든데 촬영을 해야하니까 고생을 많이 했다"고 거들었다.
'무빙'에서 고윤정은 청춘물 여고생 비주얼의 소유자인 장희수를 맡아 첫 등장에서부터 주요 전개 내내 박력 넘치게 달리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높은 캐릭터 싱크로율을 위해 체대 입시 학원을 다니는 등 열정을 불태운 고윤정의 심도 있는 캐릭터 표현은 체대 입시생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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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고윤정이 비 오는 날 우비를 입고 달리는 모습은 만화 찍고 나온 듯, 사랑스러움 그 자체라는 평. 초능력을 감추려다보디 항상 기죽어 살고 있는 봉석에게 "너는 다를 뿐이야"라고 용기를 둑?煊痴獵 등 긍정적이고 씩씩한 장희수의 매력을 200% 살려내면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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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 이정하과 고윤정이 심각하게 무언가를 쓰고 있는 스틸이 공개됐는데, 이정하는 이에 대해 "촬영중 서로 글씨체가 예쁘다고 자랑하다고 감수성이 터져서 서로 시를 써보자고 하는 사진"이라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이외에도 서로 장난을 치는 등 세명의 환상 케미가 느껴지는 다수의 스틸이 공개되면서 흐뭇함을 더했다.
특히 서로에 대한 인상을 이야기하는 시간에 김도훈은 "윤정 누나는 촬영 하기 전에 정말 내가 너무 팬이었다. 같이 촬영하면서 개그 코드도 너무 잘맞고 지금은 친한 친구가 된 것 같다"고 했고, "대본 리딩때 처음 봤는데, 다가설 수 없는 아우라를 풍기고 있었다. 그런데 누나가 먼저 잘 챙겨주시고 이끌어주시고 해서 금방 친해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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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무빙'은 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아픈 비밀을 감춘 채 과거를 살아온 부모들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액션 시리즈다. 원작 웹툰을 쓴 강풀이 극본을 썼고, '킹덤' 시즌2을 연출한 박인제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지난 9일 디즈니+에서 첫 주 에피소드 7개 공개 이후, 매주 수요일 2개씩 그리고 마지막 주 3개로 총 20개 에피소드가 공개될 예정이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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