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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강기둥이 용수철 할머니의 사인이 사고사라는 것을 알고 분노했다.
18일 방송된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에서는 진호개(김래원)가 '춘동 빌라 사망 사건'을 파헤치기 위해 '춘동 빌라 경비원'으로 잠입을 시도했다.
부검에서 윤홍(손지윤)은 "이마에 동그란 것으로 맞은 자국이 있다. 사망 후 위치 변동이 없었다"라며 "갈비뼈, 흉골에 골절이 있다. 또 좌심방기가 파열됐다"고 말했다. 또한 "심장하고 폐만 파열됐다"라며 의문을 품었고, 절친인 강도하(오의식)에게 새로운 의견을 물었다. 윤홍은 "함몰골절은 가운데로 힘이 몰리는데 모양이 다르다"라고 했고, 강도하는 "팔각형 모양이다. 일반적인 도구와 다르다. 현장을 봐야 알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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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수철 아줌마랑 사이 좋은 사람 한 명도 없다"는 유정은 용순복과 철천지 원수로 301호를 꼽았다. 진호개와 공명필도 민원대장을 통해 이를 확인하고 301호를 방문했다. 실제로 301호를 방문해 층간소음을 들었다. 하지만 윗집인 피해자의 집은 비어있었고, 이 소음은 층간소음 복수용 사운드 샘플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미 용의자가 층간소음용 스피커의 증거를 인멸했을 가능성을 염두하고, 진호개와 공명필 등은 쓰레기를 수집하는 주민의 집을 찾아 "어젯밤에 주웠다"는 스피커를 찾았다.
그런 가운데, 윤홍과 강도하는 용순복의 죽음은 압력밥솥이 터지면서 사망하게된 것으로 밝히며 "사고사일 가능성 배제 안 된다"는 결론을 냈다. 사고사 결혼을 믿지 못하는 공명필은 강도하와 부딪혔다. 강도하는 "없는 사건 파헤친다고 삽질하는 것 같다"며 공명필을 도발 시켰고, 진호개는 "국과수와 경찰은 업무 협조를 한다. 그런데 거기까지. 수사 종결은 경찰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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