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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배우 조보아와 로운이 사랑스러운 케미를 발산했다.
또 각자 캐릭터에 대해 상대방이 대신 대답해 보는 코너도 진행됐다. 진행자가 로운에게 "홍조(조보아 분)가 입버릇처럼 하는 말이 있냐"고 묻자 직접 홍조의 습관인 "응?!"을 똑같이 따라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조보아 역시 "제가 생각하지 못한 홍조의 모습이다" "100점 만점에 200점을 주겠다"며 만족스러운 얼굴을 숨지기 못했다. 실제 조보아는 촬영장에서 "응?!"이라는 표현을 너무 많이 해 나중에는 상황에 맞게 골라 쓰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고백, 웃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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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애주가인 두 사람의 술버릇에 대해 로운은 "그냥 잔다" "얼굴이 빨개지지도 않고 티가 잘 안 나는 편"이라며 그의 최애 주종으로는 '소주'로 밝혔다. 이어 조보아는 "저는 소맥으로 두 잔 마시고 소주로 넘어간다"며 소신 있는 음주 스타일을 귀엽게 고백, 현장에 웃음을 자아냈다.
드라마에 조금 더 과몰입 해 보는 코너도 진행됐다. 드라마 내용처럼 만약 전생이 있다면 무엇이었을 것 같냐는 질문에 조보아는 "전생보단 다시 태어난다면 '새'로 태어나고 싶다"며 진심 100%의 찐 답변을 내놓았다. 이유를 묻자 "먹이사슬 중 제일 꼭대기에 있는 새로 태어나서 먹고 싶은 거 마음껏 먹고 근데 잡혀먹진 않고 오래 살면서 많은 곳을 날아다니고 싶다"고 답해 최근 답답한 게 있는 것 아니냐는 웃픈 오해(?)를 사기도 했다.
그런가하면 조보아와 로운은 드라마 예비 시청자들을 위해 작은 스포선물(?)도 마다하지 않았다. 드라마 속 심쿵 로맨스 장면을 회상하며 조보아는 손발을 힘껏 오그라드는 자세로 "내 연기지만 정말 못 보겠더라" "꽁냥꽁냥 연기를 어떻게 했지 싶다"고 답해 앞으로 공개될 두 사람의 사랑스러운 로맨스에 장면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또한 로운의 기발한 애드립이 드라마에 그대로 담기기도 했다. "가지마 가버려"라는 대사 후 감독의 컷 소리가 없자 로운은 즉흥으로 "가지마버렷(?)"이라며 한 마디를 더했고 해당 씬을 더욱 매력적으로 만들었다고 밝혔다.
한편 조보아, 로운이 출연하는 JTBC 새 수목드라마 '이 연애는 불가항력'은 3백여 년 전 철저히 봉인되었던 금서를 얻게 된 말단 공무원 이홍조(조보아 분)와 그 금서의 희생양이 된 변호사 장신유(로운 분)의 불가항력적 로맨스다. 오는 8월 23일 오후 10시 30분에 JTBC에서 첫 방송된다.
유튜브 채널 '어글로리'는 빛나는 스타의 찐 매력을 탐구하는 토크쇼 콘셉의 유튜브 콘텐츠로 글로리와, 어그로 사이를 오가며 유쾌한 티키타카를 보여준다. '삼프로' '매불쇼' 등으로 유명한 방송인 정영진과 연예전문기자 남혜연이 진행한다. 매주 금요일 오후 6시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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