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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차에 치여 죽고 싶었다" vs "우리 지금 짐승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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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이어 남편은 "아내가 술을 너무 좋아해 일주일에 30병 이상을 마신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이어진 영상에서 두 사람의 문제가 여실히 드러났다. 부부는 함께 작은 일식집을 운영하고 있었는데 아내는 일하는 도중에도 참지 못하고 틈틈이 맥주를 마셔 모두를 놀라게 했다. 아내의 음주 습관은 건강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남편은 "석 달 전 아내가 술에 취해 화장실에서 넘어져 어깨뼈가 으스러졌다"며 고백했다. 이어 "수술할 때 아내가 마취를 무서워해 보리차 병에 술을 담아 갖다줬다"고 밝혀 모두를 충격에 빠트렸다.
다음날, '결혼 지옥'에 부부의 사연을 신청했던 단골손님이 가게를 찾았다. 아내는 왜 결혼을 급하게 결정했냐는 손님의 질문에 "엄마를 벗어나기 위해 결혼했다"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리고 어린 시절 아내가 겪은 이야기에 MC들도 충격을 금치 못했다고. 하지만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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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오은영 리포트- 결혼 지옥' 52회는 오는 21일 오후 10시 45분 방송된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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