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일하다 도망한 김수미를 향해 현실 며느리 서효림이 "원래 그러셔, 냅둬"라고 자포자기 웃음을 보였다.
"괌에 한식당을 오픈했다"는 '수미 한식당'의 사장 김수미의 우아한 인사로 시작된 영상은 청량한 기운이 가득한 괌의 풍경으로 이어지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며느리 서효림부터 민우혁, 에릭남, 정혁 등 개성 넘치는 직원들도 '브랜뉴 가족'으로 뭉친 가운데 김수미는 직원들을 이름 대신 "이 Si bel homme(시벨 옴므, 멋진 남자)아"라는 매콤한 애칭으로 부르며 웃음을 유발한다.
김수미의 매운맛 서비스는 국적을 불문하고 모든 손님에게 공평하게 증정된다. "비싼 것만 달래?"라며 버럭하다가도 금세 "오케이"를 외치며 손님들을 만족시키고자 최선을 다하는 것. 여기에 식욕을 자극하는 신메뉴까지 등장, 한식당 영업에 청신호를 켠다.
|
사장 김수미의 빈자리에 "선생님 어디 가셨어?"라며 패닉에 빠진 직원들과 달리 며느리 서효림은 익숙한 듯 "원래 그러셔, 냅둬"라고 자포자기 웃음을 보였다. 김수미와 서효림은 고부지간이 된 후 처음으로 함께 출연하는 고정 예능인 만큼 한식당 사장과 직원으로 만난 두 사람의 케미스트리가 예고편만 봐도 기대를 모으는 상황.
이가운데 단체 손님부터 배달까지 쏟아지는 일거리에 지친 직원들은 "집에 가고 싶어"라고 외치고, 과연 김수미와 직원들은 혼란이 가득한 영업 첫날을 무사히 넘길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예고편의 엔딩을 장식하는 "이건 시작일 뿐이야"라는 김수미의 호언장담처럼 영업 시작부터 엄청난 호응을 얻고 있는 '수미 한식당'이 괌 전역에 한식 신드롬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일단 잡숴봐'는 한국인의 자부심 '한식'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하여 대한민국 대표 한식 장인으로 손꼽히는 김수미가 괌으로 가 신개념 한식 배달 서비스를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