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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장준우가 인싸 아빠 장현성의 하이텐션에 진땀을 흘린다.
이날 장현성과 장준우는 여행 첫날의 여독을 풀기 위해 스페인의 자유로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라운지 바를 찾는다. 1820년에 오픈한 바는 건축가 가우디, 화가 피카소, 화가 달리 등 유명한 예술가들이 즐겨 찾던 곳으로 장현성은 마음에 쏙 든 바 분위기에 "완전 좋아"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한다. 이와 함께 장 부자는 인생 처음으로 화가 고흐가 좋아했던 술 압생트에 도전한다. 장현성과 장준우는 한 모금을 마시자마자 정신이 번쩍 드는 매력을 느끼고, 장준우는 셔츠까지 탈의하는 모습을 보인다고.
이 가운데 장현성은 유독 사람을 좋아하는 성격답게 라운지 바에서 누군가의 생일파티가 열리자 자신의 친구인 양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준다. 급기야 장현성은 "우리 아미고들과 한잔해야지"라며 아들 장준우와 생일파티에 참석하는 데 이어 생전 처음 보는 사람들에게 "저는 한국의 배우입니다. 아들과 처음으로 여행 왔어요"라는 통성명과 함께 인증 사진까지 찍는 등 대문자 E의 면모를 선보인다. 이에 장준우는 "나는 처음 본 사람에게 말을 잘 못 붙인다"면서 "(이런 나와 달리) 처음 본 사람에게 말을 거는 아빠가 신기하더라"며 첫 만남에도 거리낌 없는 인싸 아빠의 하이텐션에 깜짝 놀라워했다는 후문.
한편 스타 가족들의 좌충우돌 가족 여행을 통해 웃음과 공감을 끌어내는 KBS2 '걸어서 환장 속으로' 29회는 오는 27일 밤 9시 25분에 방송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