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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카엘 "지인에 전재산 사기 당해, 아내와 결혼식도 못 올렸다" ('금쪽상담소')

이게은 기자

기사입력 2023-08-25 22:16 | 최종수정 2023-08-25 22:18


미카엘 "지인에 전재산 사기 당해, 아내와 결혼식도 못 올렸다" ('금쪽…

[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불가리아 출신 셰프 미카엘이 지인에게 사기를 당했다고 털어놨다.

25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미카엘과 아내 박은희가 출연했다.

박은희는 "미카엘에게 통장을 못 주겠다"라면서 미카엘이 과거 지인에게 자산 관리를 맡겼다가 전 재산을 잃었다고 고백했다.


미카엘 "지인에 전재산 사기 당해, 아내와 결혼식도 못 올렸다" ('금쪽…
박은희는 "미카엘 돈으로 전셋집을 마련했고 정작 미카엘 집은 월세를 구해줬더라. 너무 어이가 없었다"라고 말했다. 미카엘은 "그때 죽을 뻔했다. 사업도 다 접었고 월세 낼 돈도 없어 집에서 나와야 했다. 처가 신세를 졌다"라며 눈물을 글썽였다. 피해 금액은 강남 아파트 전셋값 정도 된다고. 박은희는 "상대방의 세금까지 부담하고 있었다"라며 답답해했고 미카엘은 "내가 부탁을 했으니 내 실수다. 연말정산은 내게 어렵지 않나"라고 말했다.

박은희는 "결혼 준비 중 이 사실을 알게 돼 결혼식을 안 올리고 혼인신고만 했다. 남편이 많이 위축됐다"라고 털어놨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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