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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나 지금 완전히 새 된 기분이다."
이날 '1대 1 소지품 랜덤 데이트'를 마치고 돌아온 10인은 뒤풀이 시간을 통해 상대를 더 알아보는 기회를 가진다. 몇몇은 비슷한 지역에 살고 있음을 알게 된 뒤, '하이파이브'를 하면서 환호하고, 반면 몇몇은 어마무시한 거리와 시차 때문에 깊은 고민에 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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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나와 비슷한 문화를 공유하는 사람을 만날 줄 알았는데, 더 이상 알아보고 싶은 사람이 없다"고 토로하다가 참았던 눈물을 펑펑 쏟는다. 그러면서 "자신감이 낮아지는 것 같다. 짐을 싸서 집에 가고 싶은 기분"이라고 털어놓는다. 이를 지켜보던 MC 이지혜는 "시즌2의 이다은도 상황이 안 풀리니까 친정엄마와 통화하다가 울었다. 그러다 다음 날부터 급반전되어서 윤남기와 재혼에 성공했다. 눈을 살짝 돌려보고 힘을 내야 한다"며 진심 어린 응원을 보낸다.
과연 10인의 '지역 정보' 공개 직후, 러브라인에 어떤 판도 변화가 생긴 것인지 궁금증을 더한다. 27일 오후 10시 방송.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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