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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유퀴즈'에 이어 '놀토'까지 방송 사고로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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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은 6개월 전에도 방송사고로 고개를 숙인 적 있다. 지난 2월 방송된 tvN '유퀴즈 온 더 블럭' 182회에서는 정재일 음악감독, 역도 전 국가대표 장미란이 출연했다. 정재일의 출연 분량은 정상적으로 송출됐으나 장미란이 등장하면서 돌연 지난 181회 출연 분이 전파를 탔다.
이에 '유퀴즈' 측은 자막을 통해 "방송사 사정으로 방송이 지연되고 있다. 잠시 후 '유퀴즈 온 더 블록' 방송이 재개될 예정이다. 시청에 불편을 드린 점 사과 드리며 시청자 여러분의 많은 양해 바란다"고 안내했지만 방송은 정상 재개되지 않았다. 결국 '유퀴즈' 측은 "본 방송은 방송사 사정으로 중단됨을 알려 드린다"며 방송 종료 예고도 없이 방송을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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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측은 제작진은 장미란 자기님께서 소중한 시간을 내주신 점을 감안하여, 시청자 여러분께 보다 깊이 있는 이야기를 전하고자 노력했습니다만 결과적으로 큰 실수로 물의를 빚어 죄송하다는 말씀을 올린다"며 "추후 제작 관리 절차를 더 견고히 하여 유사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사과했다. 그러나 6개월 만에 tvN은 또 한 번의 방송사고로 논란이 됐다.
wjlee@sportschosun.com
▶다음은 '놀라운 토요일' 측 사과문 전문
금일(26일)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 278화에서 검은 화면(효과 에러창)으로 시청에 불편을 끼쳐 드려 죄송합니다.
이는 최종 편집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해 생긴 것으로, 추후 제작에 더욱 철저히 주의를 기울이도록 하겠습니다.
이후 재방송과 VOD에서는 수정 조치될 예정입니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