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퀸 연아'도 음식물 쓰레기로 고우림애게 잔소리를 한다.
이에 서장훈은 "친구 없는 게 자랑이다? 김연아를 차지하기 위해 친구를 끊었나"고 몰아가자, 바로 고우림은 "그런 것 같다"며 "가까운 친구들 아니면 연락이 안 오더라"며 웃었다.
이어 서장훈이 "김연아가 잔소리를 하냐"고 묻자 고우림은 "잔소리를 안 할 수는 없는 것 같다"며 최근 잔소리 중엔 음식물 쓰레기를 언급했다.
|
신동엽은 "예전에 김연아와 함께 프로그램을 했었다"며 "그런 인연으로 해서 사회를 봤는데 세기의 결혼식이었고 너무너무 황홀했고 딸까지 초대를 해줘서 같이 갔다"고 말했다.
이어지는 근황토크에서 서장훈은 "김연아 갈라쇼에서 처음 만남을 가진 건 다 알려진 이야기인데 어떻게 고백을 한 거냐"고 궁금해 했다.
그러자 고우림은 "아무래도 제가 연하남이다 보니까 표현하는 데 있어서 진정성이 떨어질까 봐 걱정도 많이 하고 좀 걸렸다"며 "그런데 지나가다 들은 '용기 있는 자가 미인을 얻는다'는 말이 생각났고 성숙한 모습으로 다가가서 내 마음을 잘 표현해 보자고 해서 자연스러운 분위기일 때 만나보자고 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를 옆에서 듣던 신동엽은 "결혼식 전에 만나서 셋이 저녁 식사를 했는데 구체적인 내용을 들으면 너무 대단하다. 갈라쇼에서 포레스텔라가 공연을 하는데 김연아 선수의 빙상 위에서 공연하는 모습을 보고 첫눈에 반한 거다"며 "그래서 김연아 씨가 나중에 감사하다고 인사하러 왔는데 지금 이야기를 안 하면 영원히 후회할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용기를 내서 고백한거다"고 부연 설명을 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