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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아나운서계 기안84'로 불리며 최근 가장 핫한 아나운서로 떠오르고 있는 김대호 아나운서가 '프리랜서 선언 일까', '은퇴 일까' K-직장인 행보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김대호의 울릉도 임장이 공개됐다. 지난주에 이어 은퇴 후 울릉도에서의 생활을 꿈꾸는 김대호는 꿈을 실현하기 위해 한발자국 내딛었다. 이에 기안84가 "언제 은퇴해서 울릉도 갈 계획이나?"라고 묻자, 김대호는 "은퇴 빨리 하고 싶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15년에서 20년 내에 하고 싶다'고 하자, 전현무는 "너 그럼 60대다. 남들 은퇴 할 때 하는거다"라고 지적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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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프리 선언'이 아닌 '은퇴'를 생각하는 김대호는 여러 방송을 통해 "퇴사할 생각이 없다"는 뜻을 내비쳐 왔다. '복면가왕'에 출연해 프리 선언에 대한 생각이 있냐는 질문에 "내가 이 자리에서 바쁘게 지내는 이유는 아나운서이기 때문이다"라며 "아나운서 직함이 주는 이로움을 잊지 않고 방송을 즐길 것이다"라고 아나운서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한 지난달 3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구해줘! 홈즈'에서는 KBS 공채 아나운서 출신으로 프리 선언 한 한석준의 2층 집을 보자, "(회사를)나가면 저 정도 집에 사는 거냐"며 부러워 했다. 하지만 한석준은 "사표를 쓰고 나서 안 건데, 회사에 남아있을 때 대출이 잘 나온다. 이자율도 좋고 금액도 잘 나온다"며 만류 했고, 김대호도 "그래서 (회사를) 나갈 생각을 안 하고 있다"고 거듭 프리 선언에 뜻이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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