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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당나귀 귀' 이연복이 힘들었던 시절을 떠올렸다.
김응수도 힘들었던 시간을 떠올렸다. 과거 연극 배우 당시 연봉이 30만원이었다고. 김응수는 "그래서 아르바이트를 많이 했다. 가락시장에 가서 손수레를 500원 주고 빌린다. 트럭에서 내려서 채소 가게까지 운반을 해야 하지 않나. 그 운반을 손수레로 운반했다"며 "그때 손병호, 성지루랑 같이 했다. 극단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었다"고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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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냄새 못 맡는 걸 20년 넘게 숨겼다"며 세프의 앞날을 감수하고 방송에서 당당히 밝힌 후각 상실 사연에 대해 언급했다. 이연복은 "(걱정과 달리) 방송 이후 이슈가 돼서 오히려 내 이미지는 더 좋아졌다. 요리계의 베토벤이라는 애칭까지 붙었다"라며 지금의 중식 대가가 되기까지 녹록하지 않았던 요리 인생을 밝혔다.
이연복은 "나는 평생 힘들었다. 지금이 가장 행복하다. 2년 전부터 많이 편해졌다"며 웃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