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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책받침 여신' 이응경이 남편 이진우가 뇌출혈 수술 골든 타임을 놓쳐 '100% 사망각'이었다는 아찔한 순간을 전했다.
두 사람은 오랜만에 만난 '복길 부부' 김혜정, 박은수에게 직접 키운 블루베리를 선물했다.
이에 김혜정은 "응경이하고 진우가 최수종&하희라를 능가하는 닭살 커플이라고 들었다"고 말을 꺼냈다. 이어 "아직도 손잡고 다닌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는 말에 이응경은 "그냥 그게 좋다. 습관이 되어서 손 안 잡으면 이상하다"며 '잉꼬부부'의 면모를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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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어떤 상황인지 나중에 알고보니 '기적 중에 기적이다'라고 하더라. 뇌출혈이 와서 1~3시간만에 병원 가서 수술해도 반신불수가 된다. 24시간이 지나고, 27시간 만에 수술했으면 100% 죽는다고 하더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이에 이응경은 "출혈이 일어난 부위가 동서남북으로 1mm(밀리미터)만 벗어나도 큰일날 뻔 했다"며 "아무렇지 않게 살 수 있는 자리에 출혈이 난 것이다. 출혈된 양이 다른 곳으로 번지지 않고 그대로 굳었다. 진짜 기적"이라고 설명했다.또 이진우가 우려됐던 부작용이나 후유증 없이 무사히 5일 만에 퇴원을 했다는 이야기도 들려줬다.
이가운데 1990년대 미모로 유명했던 이응경의 '리즈시절'도 재조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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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응경&이진우를 비롯해 20년 전 안방극장을 책임진 1세대 국민 배우들이 함께 전원생활을 하며 특급 게스트들을 초빙해 추억을 나누는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20분에 방송된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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