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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DKZ 재찬이 솔로 출격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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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찬은 "그룹 활동을 4년 5개월간 하면서 어떤 노래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다. 수도 없이 솔로 계획을 말씀드렸는데 회사에서 '조금만 있다가'라고 하시다 올초부터 추진됐다. 어떤 노래를 들려드리면 좋아할지 고민하며 곡 작업도 열심히 했다. 대중이 좋아하는 노래와 내가 좋아하는 노래의 중간 지점을 찾는 과정이 어려웠지만 잘 찾아낸 것 같다. 스토리 없이 내가 원하는 음악을 다 넣은 앨범이다. '재찬이가 뭔가를 만들어 가는 공간'이란 뜻을 담았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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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찬은 "나 자신을 소개하는 곡이다. 우리는 뭘 해도 멋진 사람이라는 뜻을 담았다. 가장 시간과 성의를 많이 쏟아서 가장 마음에 든다. 다같이 놀자는 신나는 분위기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이번 앨범에는 짝사랑의 마음을 담은 '오 걸', 풋풋한 사랑이야기 '어쩜', 이별의 후회를 표현한 '리플레이', 선공개곡 '시간' 등이 수록됐다.
재찬은 '어쩜' 피처링에 참여한 나타니아에 대해 "스무살 때 처음 '퍼피 러브'를 듣고 목소리가 기억에 남아 지금까지도 플레이리스트에 추가해 놓고 있었다. 곡을 쓰면서 그 목소리가 계속 맴돌아 이메일로 피처링에 참여해주실 수 있냐고 여쭤봐서 같이 하게 됐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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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찬은 "힘들지 않다면 거짓말이다. 오랜시간 함께 했던 동료라 모두 힘들다. 그래도 멤버들과 많이 이야기 하며 '우리가 함께 노력해서 팬분들께 즐거운 에너지를 드리자', '더 열심히 하자'고 결론을 냈다. 그룹 방향성에 있어서는 멤버 변화가 있다 보니 활동에 제약도 있고 다시 만들어가는 과정이다. 다 만들어지면 활발하게 활동하지 않을까"라고 털어놨다.
또 샤이니 키, 씨엔블루 정용화 등 쟁쟁한 선배들과 남자 솔로 대전을 펼치게 된 것에 대해서는 "날짜가 그렇게 됐다. 내가 신나게 무대를 하면 대중분들도 즐겁게 봐주시지 않을까"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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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찬은 "앨범명이 '제이씨 팩토리'라 팬분들이 '공장장'이라고 해주시더라. 조금 부담도 있지만 앞으로 시간이 지나면서 더 좋은 음악을 만들어 보여드리고 싶다. '최고의 공장장'이란 말을 듣고 싶다"고 밝혔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