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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지연, 황재균 부부가 신혼부부 일상을 공개했다.
식사 중에도 깨가 쏟아졌다. '이 세상에서 누가 제일 예뻐?' '저사람이요'라며 닭살 멘트로 자막도 달았다.
폭염 날씨에 지연은 "날씨가 미쳤다"며 놀랐다. 황재균은 "여보 난 이 날씨에 뛰어다닌다. 왜 맨날 녹아오는지 알겠지"라고 말했다. 그러자 지연은 "고생이 많다. 여름만 되면 안쓰러워 죽겠다. 사람이 이렇게 녹을 수 있구나 싶을 정도로 퇴근하면 녹아있다"며 "어떻게 하지? 아무리 해가 진다고 해도 더우면 숨이 턱 막히는데"라며 속상해 했다. 황재균은 "매일 게임해야 되니까 매일 힘들다. 요즘은 습해져서 땀이 안 멈춘다. 그냥 잠깐 걸어가도 땀이 난다"고 했다.
지연은 황재균에게 "일주일에 하루 쉬는데 나랑 데이트하면 어떠냐. 가끔 쉬고 싶을 때도 있지 않냐"고 물었다. 황재균은 "이게 쉬는 거다. 난 돌아다니고 뭔가 해야 쉬는 거 같다. 집에만 있으면 진짜 답답하고 몸이 더 무거워진다. 뭔가 활동해야 한다. 그래서 내가 여보 맨날 데리고 나오지 않냐"고 말했다.
홍대에 간 두 사람은 유명한 맛집에 들러 친구들을 만났다. 식사를 마친 후에는 홍대 이곳저곳을 보고 플라워카페도 구경했다. 빙수로 더위를 달래기도 했다. 두 사람은 친구들과 방탈출 카페만 두 번을 방문했다. 지연은 "너무 재밌다"라며 방방 뛰었다.
치력이 방전 된 두 사람은 서로 "고생했어"라며 챙겼다. 또 나란히 앉아서 냉온 족욕을 즐겼다. 황재균은 직접 지연의 냉족욕을 챙겨주며 "나 요즘 여보랑 둘이 노는 게 너무 재밌다"며 애정을 과시했다. 지연은 "살이 찢어지는 거 같아"라 했지만 황재균은 그런 지연이 귀여운지 웃으며 좋아했다. 지연은 "이 춤을 바칩니다"라며 애교가 가득한 춤을 추기도 했따.
shy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