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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16기 영숙(가명)이 옥순이 자신을 차단하고 왕따 시키려 했다고 주장한 가운데, 옥순이 반박했다.
7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16기 옥순님 연락 왔다'며 옥순과 DM을 나눈 네티즌 A씨의 글이 공개됐다. 앞서 영숙은 SBS PLUS ENA '나는 솔로'에서 광수, 옥순 등과 갈등을 빚었다. 광수에게 옥순의 마음이 떠났다는 '가짜뉴스'를 퍼뜨리고, 광수와의 싸움 후 여자들 사이에 소식이 퍼지자 옥순을 의심해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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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A씨는 옥순에게 "영숙님 아이디 차단하셨냐"고 물었고 옥순은 "저는 영숙님 번호 차단이나 메시지 차단은 안 했다. 아이폰은 차단했으면 이걸 못 받는다"고 연락처 화면과 영숙에게 받은 문자로 이를 인증했다. 옥순이 공개한 문자에 따르면 영숙은 옥순에게 "전화 했는데요. 통화 가능할 때 문자 주세요. 전할 말이 있어서요", "언니, 전화 받아줄래요? 저도 방송을 보고 알아서 언니한테 꼭 할 말이 있어서요"라고 두 차례 문자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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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인스타그램 계정을 차단한 건 맞다고. 옥순은 "팔로우 산 거는 저 분이 집요하게 제 숫자 올라가는 걸 단체방에 자꾸 물어보더라"라며 "영숙님께서 전에 단톡방에 나가게 된 계기가 있었는데 제가 따로 개인톡으로 여러 번 (인생 정말 힘들 때) 영숙님 가족 분도 도와주기 힘든 거 꼭 내가 도와주겠다고까지 말해서 영숙 님도 고마움 표시했다. 그 후로는 답장 거절하더라. 그래서 저도 할 만큼은 했다 생각 들어 차단했다"고 밝혔다. 또 "왕따 얘기는 무슨 뇌피셜인지 모르겠다"며 "저도 카톡 내용들 다 있다. 공개하셔도 저 또한 공개할 테니 전해주셨으면 한다. 그리고 왜 차단 얘기에 저런 다른 상황까지 얘기하는지 전혀 이해가 안 된다"고 억울함을 드러냈다. 또 영숙의 문자에 대해서도 "사과 문자도 두 개 중 처음에 온 메시지는 사실 싸우자고 연락 온 줄 알았다"며 "누가 봐도 싸움을 하려고 온 내용 같았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