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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개그우먼 이영자가 갱년기로 인한 '먹방' 고민을 털어놨다.
11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에서 최유라와 절친들은 갱년기 고민을 나눴다.
그러자 이영자는 "먹을 수는 있는데 몸이 안 따라준다. 입에서는 먹을 수 있는데 감당하기는 힘들다"며 "방송할 때는 먹고 살아야 하니까 하는데 내가 긴장을 많이 한다. '잘해야 한다', '열심히 해야 한다'라는 게 있다"며 "먹고 살려고 하다 보니까 일이 스트레스가 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내가 갱년기다 보니까 긴장하는, 감정조절이 더 힘들었다. 그래서 그런 것 때문에 (지금은) 최소한의 긴장만 하면서 먹고 살고 싶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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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최유라는 이영자와의 연결고리에 대해 묻자 "가족이라는 걸 나중에 알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이영자는 "언니의 시어머니가 우리 아버지의 사촌이다. (최유라) 남편이랑은 내가 육촌 정도 되는 거다"라며 "진짜 별 관계 아닌 사돈의 팔촌"이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배칠수도 "연좌제가 있어도 안 잡혀간다는 사이 아니냐"고 거들어 웃음을 더했다.
또 최유라는 이영자와의 첫 만남을 떠올리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난 이영자가 방송국에 와서 처음 데뷔하던 걸 기억한다. 그때 이영자가 혼자 분장실에 왔는데 '전원일기' 선생님들과 내가 메이크업을 받고 있었다. 그러니까 수줍게 인사하더라"며 "그때 보고 내가 진짜 참하다고 생각했다. '전원일기' 선생님들도 '누구냐'면서 관심 가졌다. 그때 이영자를 처음 봤는데 그러고 나서 갑자기 막 떴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이영자는 "참했을 때 말하는 거냐. 그때 60kg이었다"고 강조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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