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덱스 "첫 인터넷 방송, 12시간 했지만 후원 없어서 '0원' 벌었다" ('유퀴즈')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23-09-20 12:13 | 최종수정 2023-09-20 12:13


덱스 "첫 인터넷 방송, 12시간 했지만 후원 없어서 '0원' 벌었다" …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UDT 출신 방송인 덱스가 첫 인터넷 방송 수입에 대해 밝혔다.

20일 tvN '유 퀴즈 온 더 튜브'에는 '덱스 새싹시절 시청자 0명도 기세로 12시간 방송!'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선공개됐다.

영상에서 덱스는 "나가서 이런 걸 해봐야겠다 하는게 있나?"라는 질문에 "개인적으로 회사원을 해보고 싶었다. 정장 입고 직장인 명찰 달고 멋있는 거 해보고 싶었다. 맨날 군복만 입었으니까"라고 운을 뗐다. "능력이 없어 회사원은 힘들었다"는 그는 "자유롭게 하고 싶은 거 하면서 수익을 발생시킬 수 있는 일을 하자"라고 생각해서 시작한 일이 '크리에이터'라고 밝혔다.

이어 "첫 방송을 12시간 했다"는 덱스는 "12시간을 시청자가 한 명도 없는데 시청자가 있는 것처럼 했다. '첫술에 배부를 수 없다'는 생각으로, UDT 전역하고 한창 기세가 좋을 때였다. 12시간은 해야지 하고 했는데, 너무 힘들더라"고 털어 놓았다.

특히 "인터넷 생방송은 돈을 버는 방법이 후원이다. 근데 후원을 한 번도 못 받았다. 그래서 12시간 방송하고 '0원'을 벌었다"고 솔직하게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그런가 하면, 덱스는 "당시에 너무 감사했던 시청자 분이 있다. 유일한 고정시청자인 어떤 형님이었는데, '진영아 너 이렇게 해서 수입이 되니? 형이 하루에 만 원이라도 쏴줄게'라고 하셨다. 너무 감사했다"면서도 "그때 당시 자존심은 있어서 '저는 뭔가를 했을 Œ 금액을 받고 싶지, 그럼 의무적인 금액은 받고 싶지 않습니다'라고 했다"고 거절한 사연을 전했다.

한편 이날 오후 8시 45분 방송되는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UDT 출신 방송인 덱스 외에도 롯데타워 외벽작업 전문가 서승호, 조영석, 배우 김남길이 출연해 풍성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