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허준호(59)가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큰 스케일에 놀랐다"고 말했다.
그는 "CG가 그 정도까지 업그레이드 될 줄 몰랐다. 초반에 내가 생각 을 때 스케일을 너무 작게 잡았나 싶다. 내 스스로 너무 소박한 스케일이라 생각한 것에 미안함이 있었다"며 "판타지와 오컬트가 섞인 장르는 처음 도전했다. 기본적으로 시나리오가 재미있으면 하려고 하는 편인데 내게 출연 제안도 많이 안 들어와서 그런 것 같다. 감독이 한 작품의 시나리오를 쓸 때 2~3년간 공들여 쓰지 않나? 그렇기 때문에 내게 제안하는 작품은 진지하게 보려고 한다"고 웃었다.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은 귀신을 믿지 않지만 귀신 같은 통찰력을 지닌 가짜 퇴마사가 지금껏 경험해본 적 없는 강력한 사건을 의뢰받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강동원, 허준호, 이솜, 이동휘, 김종수, 박소이 등이 출연했고 '헤어질 결심'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기생충' 조감독 출신 김성식 감독의 첫 연출 데뷔작이다. 오는 27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