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Forestella) 멤버이자 '피겨퀸' 김연아의 남편 고우림이 11월 20일 입대하는 가운데, 또 다른 '곰신(군대 간 연인을 기다리는 것을 지칭하는 인터넷 용어)부부' 스타들이 소환되고 있다.
26일 고우림의 소속사 비트인터렉티브는 "포레스텔라 고우림이 오는 11월 20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다. 육군 군악대로서 성실하게 국방의 의무를 수행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
|
두 사람은 드라마 '사랑을 그대 품안에'서 만나 199년 결혼에 골인했다. 차인표는 같은해 최정상의 인기와 신혼생활, 미국 영주권을 모두 포기하고 현역으로 입대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또 신애라의 이은 곰신 스타는 한가인 연정훈 커플이다.
한가인과 연정훈은 지난 2005년 4월 결혼식을 올렸고, 연정훈은 같은 해 11월 입대했다. 당시 한가인은 아쉬움 가득한 얼굴로 연정훈을 배웅하는 모습이 포착돼 주위를 안타깝게 만들었었다.
배우 민효린도 빅뱅 멤버 태양과 결혼식을 올린 후 곰신이 됐었다.
민효린과 태양은 2018년 2월 결혼식을 올렸고, 결혼 한 달 뒤인 2018년 3월 강원도 철원 육군 제6보병사단 청성신병교육대를 통해 입소했다.
당시 민효린은 태양의 입소에 동행했고, 아쉬운 마음으로 남편을 배웅했다.
|
당시 차서원의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차서원, 엄현경 두 배우는 작품을 통해 인연을 맺게 되었고, 드라마 종영 후 서로에 대한 호감으로 이어져, 연인으로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두 사람은 결혼을 전제로 교제 중에 있으며, 차서원 배우의 제대 후에 결혼식을 올릴 예정입니다"라고 두 사람의 열애 사실을 밝혔다.
이어 엄현경의 임신 소식에 대해 "이 가운데, 두 사람에게 축복처럼 소중한 새 생명이 찾아왔습니다. 두 사람은 현재 조심스러우면서도 감사한 마음으로 소중한 생명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조용히 경건하게 이들에게 찾아온 이 축복을 나누고자 상세한 내용은 전해드리지 못하는 점 너른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1986년 생인 엄현경과 1991년 차서원은 5살 연상 연하 커플이다. 두 사람은 MBC 드라마 '두 번째 남편'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은 것으로 전해졌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