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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가수 이효리가 외모에 대한 생각을 솔직하게 밝혔다.
최근 신동엽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화제가 된 이효리는 "오랜만에 동엽 오빠랑 재밌는 얘기 나눴다. 첫 회에 나갔는데 잘된 거 같아 너무 다행"이라며 "내가 '짠한형'에서 축가를 해주겠다고 했는데 괜한 입을 놀려서 많이 부담스러운 상황"이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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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효리는 팬들의 외모 칭찬에 "나이에 비해서 웃을 때 눈가 주름도 많고 볼살도 내려간다. 근데 난 괜찮다. 받아들이고 있는데 불편하게 보는 분들도 있을 거다. 하지만 열심히 하고는 있다. 주름도 없으면 좋겠지만 어떻게 다 갖겠냐. 대신 아직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 여러 가지 감사한 점을 생각하면 괜찮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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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이효리는 "누구나 다 다르겠지만 나는 다 버려도 사랑받고 싶은 욕심은 제일 못 버리겠다"고 고백했다. 그는 "대중들의 사랑이나 남편의 사랑, 친구들의 사랑. 어쨌든 나 아닌 다른 인간의 사랑과 인정을 받고 싶은 마음을 내려놓기가 세상에서 제일 힘들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되게 쿨한 척 다 많이 깨달은 척하는데 사실은 굉장히 사랑을 필요로 하고 관심을 필요로 하는 사람이다. 사랑받고 싶고 관심받고 싶고 잘했다고 인정받고 싶고 아직 괜찮다고 격려받고 싶은 여러분과 똑같은 사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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