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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너와 나' 김시은이 박혜수와의 뽀뽀신의 촬영 과정을 떠올렸다.
김시은은 20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박혜수와의 뽀뽀신이 저에게 첫 로맨스이자, 첫 키스신이었다"라고 했다. 
이어 촬영 현장에서 선배 박혜수를 보고 배운 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시은은 "'너와 나'는 혜수 선배를 믿고 따라갔던 현장이었다"며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작품에 대한 애정도가 이렇게까지 높을 수 있을까'는 생각이 들었다. 배우로서 그런 것들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을 텐데, 저는 첫 영화 현장부터 복을 받은 것 같다. 그리고 촬영을 하면서 혜수 선배와 저의 연기 방식이 정말 다르다고 느꼈다. 혜수 선배는 세미를 만들어가는 과정을 밀도 있게 꼼꼼히 준비를 해서 연기를 하셨고, 저는 날 것의 느낌이 나도록 연기를 했다. 작품을 촬영하면서 '내가 하은이로서 잘하고 있는 게 맞나'라고 걱정도 많이 했는데, 혜수 선배와 조현철 감독님 덕분에 연기를 잘 펼칠 수 있었다"고 감사함을 드러냈다.
오는 25일 개봉하는 '너와 나'는 서로에게 전하고 싶은 말을 마음속에 담은 채 꿈결 같은 하루를 보내는 고등학생 세미와 하은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배우 조현철이 각본과 연출을 맡은 첫 번째 장편 영화다.
극 중 김시은은 마음을 종잡을 수 없는 하은을 연기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인터뷰①] '너와 나' 김시은 "박혜수와 뽀뽀신? 나에게 첫 로맨스이자…](https://www.sportschosun.com/article/html/2023/10/20/2023102101001336100192361_w.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