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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가 15세 연하 재벌 3세 재혼을 앞두고 있다.
두 사람은 펜싱으로 인연을 맺었다고 했다. 남현희는 "전청조가 비즈니스 업무로 인해 급히 펜싱을 배워야한다더라"라며 "첫 수업 후 두 번째 수업 때 본인이 펜싱 관련 사업을 하고 싶은데 같이할 마음이 있냐는 제안을 받았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사업안이 너무 좋아서 '이걸 거절하면 바보다' 싶을 정도였다. 저는 항상 펜싱의 저변 확대, 펜싱 지도자의 일자리 창출에 대한 고민이 많았기 때문에 이 기회를 잡으면 후배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수 있겠구나 싶었다"라고 말했다.
전청조는 남현희에게 첫눈에 반해 고백도 먼저 했다고. 그는 "'좋아하는 것을 넘어 사랑하는 것 같다. 만나보는 게 어떻겠느냐'고 했다. 현희 씨는 계속 친구로 지내자면서 거절했다"며 "다시 고백을 했고 그때 현희 씨가 받아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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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현희와 그의 딸 하이 양, 전청조는 시그니엘에 거주하고 있다. 전청조가 혼자 살던 집에 남현희 모녀가 합류했다. 전청조는 하이를 일부러 엄하게 대한다고 했다. 남현희가 꾸짖으면 하이가 마음 둘 곳이 없어지진 않을까 걱정돼 '무서운 역할'을 자처했다고 한다. 정작 하이는 "조조(전청조를 부르는 애칭)가 나 잘되라고 혼내는 거 알고 있다"고 얘기하는 의젓한 아이라고.
남현희는 "현재는 아이가 받아들이는 과정에 있는 것 같다. 조심스러운 부분이라고 생각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부분이다"이라고 전했다.
한편 남현희는 전 사이클 국가대표 출신 공효석과 지난 2011년 결혼해 지난 8월 이혼했다. 슬하에는 딸 한 명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