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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숙 아냐?" 16기 상철, 어린시절 가족 사진 속 母 비주얼에 '깜짝' ('나솔사계') [종합]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23-10-26 23:35 | 최종수정 2023-10-26 23:38


"영숙 아냐?" 16기 상철, 어린시절 가족 사진 속 母 비주얼에 '깜짝…

"영숙 아냐?" 16기 상철, 어린시절 가족 사진 속 母 비주얼에 '깜짝…

"영숙 아냐?" 16기 상철, 어린시절 가족 사진 속 母 비주얼에 '깜짝…

"영숙 아냐?" 16기 상철, 어린시절 가족 사진 속 母 비주얼에 '깜짝…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16기 상철의 어린 시절 모습이 공개된 가운데 상철의 어머니가 영숙과 닮아 모두를 놀라게 했다.

26일 방송된 ENA와 SBS Plus의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나는 SOLO' 돌싱 특집 2탄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16기 상철의 그간 베일에 싸여있던 미국에서의 삶이 공개됐다.

'나는 SOLO' 촬영 후 미국으로 돌아간 상철은 "재택 근무를 주로 하니까 재택 근무를 하고 집에 거의 있었다. 친구도 안 만났다"며 "방송 보고 조용히 지냈다"며 근황을 전했다. 이어 그는 "그러니까 방송 나오는 것에 실감을 못했다. 미국이니까 장을 보러 가도 알아보는 사람도 없다"며 "근데 오늘 '한국 마트에 들렸는데 거기서 몰래 사진 찍고 하는 분이 있더라. 짬짜면을 먹었는데 사장님이 알아보시고 사진 좀 찍자고 하더라"며 담담하게 말했다. 상철은 "한인 분들은 알아보는 것 같다"고 했다.


"영숙 아냐?" 16기 상철, 어린시절 가족 사진 속 母 비주얼에 '깜짝…
상철은 '방송 후 이성분들에게 연락이 오지 않았냐'는 질문에 "솔직히 DM으로 많이 왔다. 돌싱이라서 연락 안 올줄 알았는데 진짜 괜찮은 분들에게 메시지가 많이 오더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한국이 외모 지상주의다'고 이야기를 들었는데 이번 경험을 통해서 전혀 그런 것 같지 않다"며 "저 같은 사람도 아무렇게나 하고 나가도 좋게 봐주시는 분들이 있다. 옛날에 철 없을 때 했던 생각들이 많이 변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이번에도 한국에 대한 생각들도 많이 변했다. 많이 배우고 있다"고 밝혔다.

이후 원주민 보호구역에 위치한 상철의 집이 공개됐다. 들어가자마자 입구에서 동물 인형들이 반겨줬고, 상철은 애지중지 모아왔던 자신만의 스페셜 아이템'을 대거 방출했다.


"영숙 아냐?" 16기 상철, 어린시절 가족 사진 속 母 비주얼에 '깜짝…
상철은 동물을 좋아하는 이유에 대해 "어머니가 전업주부셨다. 진짜 주말마다 간 곳이 동물원이다. 동물원 데려가 주시는 게 너무 좋아서 갈 때마다 재미있고 그래서 꼬마 때부터 그림을 그려도 동물 그림을 그렸다. 인형 장남감도 동물이었다. 항상 동물이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동물을 왜 좋아하나 생각해보니 그냥 마음이 편한거다. 너무 신비롭다"며 "사람은 과학이나 문명이 멋진데 동물은 어디 갖다 놔도 화보다"고 했다.

그때 가족과 함께 동물원을 찾았던 어린 상철의 모습이 공개, 그때 상철의 어머니는 영숙을 떠올리게 하는 비주얼로 눈길을 끌었다. 이에 경리는 "진짜 엄마 닮은 사람 좋아한다더라"고 했고, 데프콘은 "이유가 있다. 똑같이 생겼다"며 놀랐다.


"영숙 아냐?" 16기 상철, 어린시절 가족 사진 속 母 비주얼에 '깜짝…
집 뒷마당에서 몇 걸음만 걸어 나오면 푸른 바다가 펼쳐졌다. 그때 상철은 장화를 신고, 호미를 들고 드 넓은 갯벌에서 조개를 캤다. 잡아온 조개를 해감하는 사이 부엌에서 식사 준비를 했다. 메뉴는 라면. 상철은 '부엌에 접근 안 하실 줄 알았다'는 말에 "대학교 때 혼자 살았기 때문에 볶음밥, 부대찌개 등을 다 만들었다"면서 "근데 그건 혼자 살 때 일이고 결혼하면 아내가 요리 하는 게 맞다"고 했다. 이어 그는 "솔직히 좋아하는 여자를 위해서는 다 할 수 있다. 보기만 해도 좋은데 얄궂은 것들 다 해 줄 수 있다"며 "그러다 보면 여자분들도 나중에는 자동적으로 부엌일을 다 하더라"고 했다.


식사 후 바로 설거지까지 끝낸 상철은 "하면 한다. 앞으로 좀 해야할 것 같다. 별 거 아닌 것도 해서 아내가 행복하면 해주고 하면 좋을 것 같다"고 했다. 그는 "제 역할이 있고 될 수 있으면 본인 성별에 어울리고 본인이 집안의 어머니로서 아내로서, 며느리로서 본인한테 어울리고 했을 때 아름다워 보이고 그런 사람이 맡아서 해도 집안의 평화에 있어서 괜찮은 것 같다"고 했다. 바깥일 후 상철은 다시 차오른 바다에 카약을 타며 힐링 시간을 보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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