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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국민사형투표' 박해진과 임지연이 박성웅과 전면전을 펼쳤다.
김무찬은 이민수의 자수 타이밍에 의문을 가졌다. 이민수의 자수를 알게 된 김지훈(서영주 분)은 곧바로 권석주를 찾아갔다. 두 사람은 이민수를 사형투표에 올리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이에 권석주는 채도희(최유화 분)를 찾아가, 스스로 개탈임을 밝히며 국민사형투표 특별쇼에 출연하겠다 제안했다. 이를 기점으로 권석주는 이민수가 가져갔던 국민사형투표 주도권을 다시 가져왔다.
이민수가 자수해 경찰청에 갇힌 가운데 김무찬, 주현 등 경찰들은 김지훈과 양혜진(오지혜 분)을 파고들었다. 김무찬은 그동안 포착했던 여러 증거를 통해 김지훈이 '미지의 X'라는 것을 추리해 냈다. 권석주가 국민사형투표를 설계했다면 김지훈은 국민사형투표 시스템을 개발하고 개탈들을 조율하는 등 실제 국민사형투표가 실행될 수 있도록 결정적 역할을 한 것이다.
그 사이 '미지의 X' 김지훈은 이민수를 대상으로 한 국민사형투표를 시작했다. 권석주의 분노 앞에서도 이민수는 광기로 눈을 번뜩이며 도발을 멈추지 않았다. 생중계되는 이민수의 광기에 사람들은 사형투표 찬성 버튼을 마구 눌렀다. 이민수의 사형 투표 결과는 과반 이상이 찬성이었다. 권석주는 이민수의 목을 조르며 마지막 복수를 끝내려 했다.
그 순간 김무찬과 경찰들이 들이닥쳤다. 김무찬은 이민수를 죽이려는 권석주를 떼어냈다. 그리고 이민수를 살리기 위해 심폐소생술을 시작했다. 권석주는 "너도 죽이고 싶었잖아"라고 절규했다. 같은 시각 주현은 국민사형투표를 진행 중이던 김지훈이 있는 곳을 알아냈다. 그리고 김지훈 앞에 섰다. 결국 김지훈은 주현 앞에서 스스로 개탈을 벗었다. 이민수를 살리려는 김무찬, 절규하는 권석주, 김지훈과 마주한 주현의 모습이 교차되며 마무리됐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