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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먹찌빠' 신기루가 유연성 대결에서 이규호에 패배했다.
신기루는 제육볶음, 양념게장 살에 이어 차돌박이를 획득하자 기립 박수를 쳤다. 반면 시작부터 참기름과 들기름에 걸린 나래 팀은 리셋 황금 카드를 뽑으며 지금까지 넣은 재료를 모두 빼야하는 일촉즉발 위기로 보는 이들의 흥미를 유발했다.
신기루는 "우리는 더 이상 원하는 게 없어. 산해진미가 여기 다 있다"며 손으로 직접 비빔밥을 비볐다. 하지만 턱없이 부족한 양에 그녀는 의리게임을 제안했고, 네 번째 순서가 된 그녀는 얼마 남지 않은 비빔밥을 서장훈과 함께 나누며 끈끈한 의리를 나눴다.
어느덧 저녁 시간이 찾아왔고, 박나래와 신기루는 10종류의 라면을 먹고 자신 있는 5개의 라면 이름을 맞추는 '덩치들의 기억법' 미션에 돌입했다. 박나래는 식감부터 국물 맛을 분석하며 '라믈리에' 면모를 뽐내는가 하면, 신들린 듯 라면 특징을 읊으며 절대 미각을 과시하기도.
그런가 하면 신기루는 유연덩치 선발대회에서 충격적인 유연성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박나래의 지목으로 유연성 대결에 나선 자칭 '인천 손연재' 신기루는 있는 힘껏 팔을 쭉 뻗었으나 ?5cm를 기록하며 이규호에게 패하고 말았다.
방송 말미에는 '먹찌빠'의 승부 결과가 공개됐다. 장훈 팀의 신기루는 나래 팀과 0.2kg 차이로 승리하며 기쁜 마음을 폭발시켰다.
한편 SBS '먹찌빠'는 오는 11월 5일 오후 4시 45분 방송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