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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김미려가 20㎏ 증량에 '썩은발'이 되어버린 '10년차 전업 대디' 정성윤의 위생관념을 고발했다. 이가운데도 김미려는 "요즘 사용만 안할 뿐 여전하다. 셋째도 고민 중"이라는 19금 근황도 밝혀 스튜디오를 화끈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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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정성윤은 과거 한가인과 함께 광고를 찍으며 주목받은 꽃미남 배우였다. 과거 피로회복제 CF에 출연하며 잘생긴 외모로 이름을 알렸던 정성윤은 "예전에는 과거 모습 보면 '조금만 하면 되겠는데?'라고 생각했다. 지금은 그냥 과거구나 싶다. 돌아갈 수 없다는 생각이 들면서 슬퍼진다"고 털어놨다.
정성윤이 발톱도 깎지 않아 두꺼운 발톱을 직접 관리해 주고자 마당에서 발톱을 갈아준 적이 있는데, 흡사 '8월의 크리스마스'처럼 각질이 쏟아져 내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덧붙여 청소에 학을 떼서, 이사 온 후에 '각방'을 쓰기 시작했음을 고백하며 지저분한 남편에 대해 답답함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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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을 확인한 오은영 박사는 정성윤이 육아를 전담하게 된 이유에 대해 묻자, 정성윤은 자의로 육아하게 된 건 아니고, 아내의 수입이 '가성비'가 좋기에 자연스럽게 자신이 육아를 전담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그러자 김미려는 "이젠 아이들이 다 컸기 때문에 육아에 전념하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살림도 안 하고 씻지도 않는다"고 했고, 정성윤은 빨래는 잘 못해도, 쓰레기는 잘 치우고 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원래 청결에 문제가 없던 사람이 문제를 보이면, '우울감'을 느끼고 있을 수 있다고 설명하며 전업 대디인 정성윤은 '육아 우울증'을 겪고 있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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