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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방송인 김국진이 결혼 전 강수지와 일본에서 데이트를 했다고 고백했다.
김국진은 "녹화하면 불만이 있지 않냐. 이 형은 모든 게 불만이다. 나한테 불만이 있으면 나한테 얘기해야 되는데 PD를 부른다. 20몇 년 만에 처음이다. 이렇게 붙어있는 적이 없다"고 폭로하기도 했다.
이경규는 김국진에 대해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 많다"며 "내가 일본 유학 갔잖아. 김영희PD랑 나를 보러 공항까지 마중 나갔다. 나를 딱 마주쳤는데 '여기 왜 있어?'라고 한다"고 밝혔다. 이에 김국진은 "장난친 거잖아. 유학까지 가고 거기 있는 걸 대한민국 사람 다 아는데. 이건 장난인데 이 형은 내 말을 장난으로 못 받아들인다"고 받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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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란 이경규는 "나쁜 놈 같으니라고. 나한테 얘기를 안 하고"라고 배신감을 느꼈고 김국진은 "내가 가면서 형한테 통화를 했다. 그리고 강수지씨한테 통화했다. '일본 활동 잘하고 있죠?' '네 잘하고 있어요' '나중에 시간 되면 한 번 봐요' 애기한 거다. 그래서 경규형 집에 있다가 새벽 2시는 이 형이 잘못 안 거고 저녁 때 도쿄 시내로 가서 간단하게 커피 한 잔 한 것"이라 설명했다. 김국진은 "강수지 씨하고는 2년에서 3년 정도 한 번 통화를 했다. 그 친구가 콘서트를 하면 항상 나를 게스트로 불렀다. 부산에서 공연을 하면 부산까지 내려왔으니까 식사 한 번 하고 가라 하면 난 바로 올라왔다. 그래서 거기서도 잠깐 보고 여기로 온 것"이라 밝혔다.
이경규는 "그때는 강수지 씨가 인기가 좋았다. 일본에서 활동을 잘 하고 있었다. 일본에서 만난 연예인이 강수지 씨밖에 없다. 그래서 밥을 한 번 먹었다. 근데 김국진 씨 만났다는 얘기는 요만큼도 안 하더라. 나는 여기서 속고 거기서도 속은 것"이라 토로했다.
김국진은 "그 당시는 몇 년에 한 번 통화 한 번 하고 강수지 씨가 라디오 진행하면 몇 년에 한 번 딱 출연했다. 그래서 '어떻게 밥도 안 먹고 출연만 하고 가냐' 해서 일본 간 김에 내가 밥을 한 번 먹은 것"이라 밝혔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