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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무인도의 디바' 박은빈이 서목하로 완전히 분했다.
극 중 서목하는 불의의 사고로 무인도에 표류한 뒤 홀로 긴 세월을 버텨왔다. 물과 불, 식량 등 무엇도 쉽게 구할 수 없는 외딴 섬에서의 생활은 서목하를 단단하게 만들었다. 오랜 고생 끝에 얻은 삶의 지혜는 서목하가 무인도를 탈출한 후에도 빛을 발했다.
그중에서도 "다음에, 다음에가 많아지면요. 이럴걸, 저럴걸, 후회도 그만큼 많아져요. 이제 저는 무조건 당장 하고 싶은 일을 할 거예요"라는 서목하의 말은 울림을 전했다. 지난 15년 동안 과거를 곱씹으며 후회했던 경험에서 비롯된 이야기였다.
특히 박은빈은 노래부터 사투리, 기타 등 다양한 노력을 거쳐 서목하 캐릭터를 리얼하게 표현하고 있다. 대사마다 진심을 담아 연기하는 박은빈의 열정이 보는 이들에게도 느껴지고 있는 가운데 과연 서목하 캐릭터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어떤 응원의 메시지를 보낼지 기대된다.
떠밀려 가는 사람들의 꿈을 구할 박은빈의 다정한 세레나데가 담긴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