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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이슈] 논란의 박유천, 마약→2차 소속사 분쟁 "루머 법적대응, 진실 밝힐것"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23-11-02 08:41 | 최종수정 2023-11-02 08:44


[SC이슈] 논란의 박유천, 마약→2차 소속사 분쟁 "루머 법적대응, 진…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박유천이 또 다시 소속사 분쟁에 휘말렸다.

박유천의 동생 박유환은 1일 자신의 개인계정에 '박유천의 공지'라며 박유천의 자필 편지를 게재했다.

박유천은 "늦게 소식을 전하게 돼 죄송하다. 불필요한 걱정을 끼친 것도 죄송하다. 현재 계속되고 있는 요구들을 무시하는 건 아니지만 조사를 해왔고 법적 대응을 할 예정이라 자세한 내용을 공유할 수는 없다는 점 다시 한번 사과 드린다. 이런 루머로 피해 입으시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또 "나를 지지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모든 문제를 해결하고 진실을 밝히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유천은 2019년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이자 전 여자친구인 황하나와 함께 필로폰 1.5g을 7차례에 걸쳐 투약한 혐의로 구속됐다 집행유예로 풀려났다. 구속 전 박유천은 '마약을 했다면 은퇴하겠다'며 눈물의 기자회견까지 했지만, 모두 거짓으로 드러났음에도 은퇴선언을 번복하고 연예계 복귀를 타진했다. 라씨엘로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해외 활동부터 전개하며 대중의 공분을 샀다.

그러나 2021년 라씨엘로는 박유천이 약정을 위반하고 일본 소속사와 이중계약을 체결했다며 법적 분쟁을 선언했다. 라씨엘로 측은 박유천이 회사 법인카드를 개인적인 유흥과 생활비 용도로 사용하고 당시 함께 동거하던 여자친구에게 명품 가방을 사주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또 박유천이 유흥업소에서 무전취식한 1억여원을 회사가 대신 갚아주기도 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박유천은 소속사 대표 A씨를 업무상 횡령 등의 혐의로 고소했으나 경찰은 '혐의 없음' 처분을 내렸다.

이후 박유천은 로그북엔터테인먼트(이하 로그북)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해외를 중심으로 활동을 전개해왔다. 하지만 최근 로그북과도 결별하게 됐고, 로그북 측에서 폭로전을 예고하면서 또 한번 파장이 일 전망이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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