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나는 솔로' 16기 옥순이 자신을 둘러싼 각종 루머에 대해 솔직하게 밝혔다.
옥순은 방송 당시 썸을 탔던 광수와 방송이 끝난 후에도 핑크빛 기류가 있는 것 같다는 말에 "잘 지낸다. 거의 매일 연락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방송 끝날때 쯤 보고 추석 연휴 껴서 만났다. 그때 기뻐서 잠깐 라방도 켰던 거다. 통화도 4~5시간씩 할 때도 있다"며 "방송을 봐도 날 진짜 많이 챙겨줬다. 내가 힘들고 아플까 봐 부모같이 걱정해 준 것들이 고마웠다. 시청자분들은 아시겠지만 내가 방송 중간부터는 모든 출연자들과 연락 안 해다. 그때 광수님하고만 소통을 하면서 힘들었던 걸 버틸 수 있었던 거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옥순은 광수와는 깊은 관계가 아님을 강조했다. 그는 "딱 정확히 사귀고 있는 건 아니지만 예전에 진지하게 결혼까지 하려고 했던 분과 만나고 있다. 돌싱되고 나서 회복 기간을 갖고 1년 후 만난 분인데 헤어졌었다. 3~4년 동안 되게 사랑했던 사이였다. 그분이 몸이 아팠는데 내가 장기이식까지 생각할 정도였다. 처음으로 인생에서 되게 사랑했던 남자"라고 설명했다.
|
또 옥순은 3년제 유아교육과를 나왔다는 루머에 대해 "어디서 이런 얘기들이 나왔지 싶었다"며 헛웃음을 지었다. 미술과 집안이라는 소문에 대해서도 "내가 미술 한 게 아니고 심사위원인 엄마가 다 해줬다는 말이 있는데 다들 이상한 소설들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난 사실 삶에 그렇게 욕심은 없다. 근데 부모님이 열심히 일구신 것들 덕분에 내가 편하게 사는 건 있다. 그건 감사하게 여긴다. 하지만 부모님은 오빠와 내가 부족하지 않을 만큼만 남겨주시고 다 사회에 환원하신다고 했다. 오빠와 나도 당연히 그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내가 말한 것만 믿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옥순은 법적 대응을 선언할 정도로 갈등을 빚었던 영숙과의 관계에 대해 "서로 바빠서 연락은 안 한다"고 전했다. 뜻하지 않게 영숙과 경쟁자가 된 것 같다는 말에 "왜 그래야 하는지 모르겠다. 초반에도 우린 좋아하는 사람도 달랐고 전혀 그런 게 없었다"며 "지금 불씨를 다 껐는데 영숙님 말하는 게 조심스럽다. 결론적으로는 잘 풀었고, 영숙님이 조만간 보자고 해서 볼 거 같다"고 말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