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이선균이 시약 검사 후 1주일 만에 경찰에 출석해 3시간 가량 조사를 받았다.
앞서 이날 이선균은 오후 1시 40분께 변호인과 함께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 사무실로 출석했다. 차량에서 내린 이선균은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며 입을 열었다. 하지만 "마약 투약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물음에는 "오늘 조사 과정에 성실하게 임하겠다"고만 말했다. 또한 "정밀검사에서 음성이 나왔는데 결과는 확인했느냐"는 질문에도 "모든 걸 (조사에서) 사실대로 다 말씀드리겠다"고 답했다.
|
|
|
하지만 경찰은 "A씨의 협박을 받아 3억5천만원을 건넸다"는 이선균의 주장을 토대로 최근 10개월 이전에 마약을 투약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또 이선균의 다른 체모에서 마약 성분이 검출될 가능성도 있어 추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측은 "이선균의 혐의 인정 여부는 구체적인 수사 사항이라 밝힐 수 없다"고 밝혔다. 경찰은 보강수사 후 이선균의 (마약 투약 혐의와 관련한) 3차 출석 요구를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
앞서 경찰은 지난 9월 중순 "서울 강남 유흥주점에서 마약이 유통된다"는 첩보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A씨를 구속하고 이선균과 지드래곤 등 4명을 형사 입건했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