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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JTBC 주말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에서 이유미, 옹성우가 신종 합성 마약을 찾았다.
황금주는 류시오의 계획을 눈치채고 이를 역이용했다. 사고가 나기 직전 강희식에게 주변 CCTV 확보, '바지 환자'까지 준비해 류시오를 속였다. 류시오의 악행에 분노 버튼이 제대로 눌린 강남순은 "정성껏 박살 내주겠어. 머리털부터 발톱까지 다!"라고 선전포고했다.
한편 강남순은 백대리(이희진)를 통해 'CTA 4885'가 물류 창고에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들키지 않고 빼낼 방법을 고민하던 강남순에게 기회가 왔다. 류시오가 저녁 식사를 제안한 것. 식사 자리에서 강남순은 'CTA 4885'가 다음 날 출고된다는 것을 알아냈고, 강희식과 'CTA 4885'를 빼돌릴 작전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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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희식은 신종 합성 마약 관련한 또 다른 정보를 찾아냈다. 헤리티지 클럽 김마담(박혜나)과 태리(한다희)의 대화를 도청하던 중 해독제의 존재를 알게 된 것. "결국 우리 비즈니스는 해독제야. 목숨 앞에서 돈을 쓸 수 있는 부자들만 상대해야 된다"라는 김마담의 말은 결정적 단서가 됐다.
신종 합성 마약은 모녀 히어로의 주변까지 파고들었다. 강남인이 먹은 다이어트약이 신종 합성 마약이라는 사실은 충격이었다. 여기에 강남순에게 뜻밖의 고백을 하는 류시오의 엔딩은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한편 '순식커플' 강남순과 강희식의 설레는 변화가 심박수를 높였다. 잠든 강남순을 바라보다 얼떨결에 입맞춤을 하고만 강희식. 날벼락 같은 첫 입맞춤이지만 설렘을 감추지 못하는 강남순과 강희식의 모습은 두근거림을 안겼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강희식이 한 입만 달라고 장난치는 강남순에게 다시 한번 입을 맞추며 시청자들의 '심쿵'을 유발했다. 특히 황금주에게 "간이식 내가 데리고 살 거야"라면서 돌발 고백을 하는 강남순의 귀여운 선전포고가 웃음을 더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