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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선 잠자리 후 교제'로 임신까지 하게 된 청소년 엄마 박소연의 사연이 공개된다.
더욱이 박소연은 "남자친구가 나의 엄마와 종종 따로 만나, 데이트를 즐기며 단둘이 노래방도 다녔다"고 밝힌다. 종잡을 수 없는 전개에 서장훈이 "설마…"라고 운을 떼자, 모두들 "지금 무슨 소리를 하는 거냐", "여기가 할리우드야?"라고 아연실색한다. 출연진들의 '멘붕' 상태가 지속되는 가운데, 박소연은 "나의 임신 사실을 알게 된 엄마는 남자친구가 사위로서 마음에 든다고 기뻐했다"고 '대반전'의 반응을 덧붙여 "정말 희한하다"는 리액션이 터진다.
제작진은 "기존에 출연했던 고딩엄빠들의 사연과는 다소 결이 다른 재연드라마 속 이야기에 MC 박미선이 '이런 사연은 처음이라…'라고 당황하는가 하면, 서장훈은 '이 속도라면 임신 사실을 알게 된 시기가 오히려 늦은 편'이라고 진단한다. 또한 박미선은 '결혼 전 웃기던 사람은 결혼 후엔 안 웃기더라'라며, 경험에서 우러난(?) 참견으로 현장을 폭소로 물들이기도 했다. 다소 독특한 고민을 들고나온 청소년 엄마의 일상과 숨겨진 속사정을 관심 있게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