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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뉴 노멀' 정범식 감독이 가수 정동원을 캐스팅한 이유를 전했다.
이어 캐스팅 후 주변 반응에 대해 "사실 '미스터트롯'보다는 '스트릿 우먼 파이터'를 챙겨봤다"며 "동원이는 워낙 국민적인 호감을 가지고 있는 아이지 않나. 저희 엄마도 정동원 캐스팅 너무 잘했다고 하시면서 '우리 호중이는 뭐 없니?'라고 하시더라"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정 감독은 정동원과의 작품 준비 과정을 떠올리며 "처음부터 너무 열심히 하더라. 학원을 다니겠다고 해서, 절대 학원 다니지 말고, 나랑 같이 준비하자고 했다. 저도 연기를 공부했던 연출자다 보니, 동원이를 처음 봤을 때부터 연기 강의를 해줬다. 현장에서 마음 비우고 보자고 했는데, 버스 정류장 첫 신부터 너무 긴장을 하고 왔더라. 촬영에 들어가기 전부터 고민을 많이 해서 '틀리면 다시 하면 된다. 괜찮다'고 말했더니, 그다음부턴 자신감을 갖고 현장에서 날라다녔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오는 11월 8일 개봉하는 영화 '뉴 노멀'은 공포가 일상이 되어 버린 새로운 시대에 도착한 웰메이드 말세 스릴러다. 영화 '기담', '곤지암' 등을 연출한 정범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