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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배우 선우은숙이 자신보다 남을 더 챙기는 남편 유영재에게 서운함을 느껴 크게 화를 낸 적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같이 산지 얼마 안 됐지만 연도 수에 위기가 오는 게 아니지 않냐. 말 한 마디에도 위기가 온다. 제가 본의 아니게 생판 처음 보는 사람에게 불편함을 당한 적이 있었다. 남편이 나를 위로해줄 줄 알았다"며 "어느 날 자기도 막 유명해지지 않았냐. 자기 인기 관리하느냐고 내 편을 안 들어주고 상대방 이야기를 목소리 굴리면서 다 들어 주는 거다"라고 분통이 터졌던 그날의 상황을 이야기했다.
이미지 관리를 하는 남편의 행동을 도저히 참을 수 없었던 선우은숙은 결국 밤 12시에 유영재를 호출했다. 선우은숙은 "진짜 나 그렇게 얘기 안 하는데"라고 뜸을 들이더니 "'너!'라고 이러면서 '넌 나랑 왜 결혼했냐'라고 화를 냈다. 그 이후로 남편이 두 번 다시 똑같은 잘못을 반복 안 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선우은숙은 배우 이영하와 지난 1981년 결혼해 2007년 이혼했다. 이후 지난해 아나운서 유영재와 재혼했다. 슬하에는 이영하 사이에서 낳은 두 아들을 두고 있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