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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두 아들에게 차단 당한 김보성이 '돌반지 팔아가면서' 생활고를 이겨낸 아내를 위해 이벤트를 했다.
이어 김보성 아내는 "가장 안 좋았을 때는 우리가 상황이 안 좋아서 쫄딱 망해서 돌반지도 팔고. 추운 날 난방도 한 곳에만 켜서 거기서 다 자고, 불도 전기세 나와 다 끄고, 월세 밀리면 전화 오고. 이런 게 되게 힘들었다. 애들에게도 미안했다. 애들 돌반지인데 다 팔아서"라며 눈물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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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아들과의 불화에 대해 "내 책임이다. 아빠가 처음이라 완벽하지 않았다"라고 말했고, "현재 연락이 닿지 않고 차단 된 상태라서 어떻게 지내는지도 알지 못해 가슴이 아프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들들이 형제끼리는 친하게 지내지만, 아버지인 자신과는 오랜 시간 단절된 상태로 지내고 있다고 밝힌 김보성은 "방송에서 말하는 데 한계가 있다. 내 위주로 얘기해 오해가 생길 수 있다"라며 "(부자끼리) 대화하는 사람들도 있을텐데 나는 만날 수가 없기 때문이다. 젊은 사람들이 볼 때 내가 잘못했을 수도 있다. 아이들이 잘 살아있길 바란다. 이제 보고 싶은 건 정도가 지났다"며 그리움을 드러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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