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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방송인 정형돈이 18년 전 '광장공포증' 진단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오은영 박사는 '정리정돈의 어려움'이 ADHD의 특징임을 밝히며 "문제를 조직적으로 처리하는데 어려움이 있다고 본다. 또 ADHD인 사람은 끊임없이 잘 잊어버리기 때문에 조직적 처리가 더 힘들 수 있다"고 알렸다.
이에 MC 정형돈은 "방송에도 공개된 적 있지만, 저도 결혼 전 방이 지저분했다"면서 "매니저가 신발을 어디다 벗어야 할지 몰라 안방까지 신고 들어오기도 했다"고 고백했다.
그러자 정형돈도 깊은 공감을 표했다. "2005년 광장공포증 진단을 받았다"는 정형돈은 "정신과 약을 먹는 순간 약에게 지배 당하는 느낌, 내가 약한테 지는 느낌이었다. 1주일만 먹고 약 복용을 중단했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광장공포증은 광장이나 공공 장소, 특히 급히 빠져나갈 수 없는 상황에 도움 없이 혼자 있게 되는 것에 대한 공포를 주 증상으로 하는 불안장애의 일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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