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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완전히 머리 끝까지 뾰족한 바늘 같다."
이날 배우 왕지원과 발레리노 박종석 부부가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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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지원은 "발레 그만두고 8년 정도 되고 2017년이었다. 독무 하나만 해달라고 했다. 연습실을 갔는데 창문에 기대서있는 남자를 보고 설ㅆ箚첫눈에 반했음을 알렸다.
박종석은 "첫만남을 하고 밥을 먹었다. 당연히 이틸리안 음식을 먹을 줄 알았는데 막창집으로 오라고 했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이어 발레리노로서의 삶에 대한 고충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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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왕지원은 "제가 바늘이라고 했다. 날카롭다고. 고된 연습에 다이어트를 하니까 완전히 머리 끝까지 뾰족한 바늘 같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가운데 김창옥은 감정 피드백이 가장 안 오는 암흑기는 중학생들이라고 밝혔다.
김창옥은 "걔네들은 블랙홀이다. 내가 계속 뭘 던졌는데 계속 어디로 가서 없어진다. 중학교 강의는 강사료 어마무시하게 줘도 안 한다. 해봤다. 남자애들만 1000명. 한 시간동안 이렇게 본다"라며 반항기 가득한 표정을 따라했다.
이어 김창옥은 "웃기려고 별거 다해봤다. 앞에 있는애가 옆에있는 애한테 저 들으라고 '나이 먹고 고생한다' 그날 자존감이 (무너졌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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